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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혹

다리가 부을 때, 원인과 증상

by ⓨⓐⓝⓖ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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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은 때때로 건강이 좋은 상황에서도 부을 수 있다. 심지어는 최상의 상태일 때도 부을 수 있다. 월경을 하는 동안 수분이 저류되어 발이 부을 수도 있고, 전신적인 알레르기도 발을 붓게 할 수 있다. 물론 정맥류, 외상 혹은 발목이나 발을 삔 경우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명백한 원인이 있는 경우와 달리, 지속적으로 다리와 발목과 발이 붓는 몇 가지 질병이 있다.

 

심부전

 통계적으로는 다리와 발의 만성적인 부종은 심부전이 원인이거나 하지정맥에 생긴 정맥염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많다. 이 두 질환을 감별하기는 쉽다. 정맥염에서는 일반적으로 한쪽 다리에만 부종이 생기지만 울혈성 심부전은 양쪽 다리에 생긴다. 또 정맥염은 통증이 있지만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은 그렇지 않다. 다양한 원인에 따른 부종들은 각각의 기전과 독특한 특징이 있다. 이 가운데 제일 먼저 심부전을 고려해야 한다.

 심장의 좌심실은 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피를 뿜어낸다. 이 혈액은 각 조직들로 배달되어 거기서 산소를 내려놓고 이산화탄소와 다른 폐기물질을 수거한다. 산소를 소모한 이 혈액은 이제 정맥을 통해 심장의 우측으로 되돌아와서 폐를 거쳐 다시 산소와 결합한다. 그 후 심장 좌측으로 되돌아와서 이 순환을 완료한다. 심장발작이나 장기간의 고혈압, 바이러스 감염이나 판막 질환 등으로 심장 근육이 약화될 때, 심장은 정맥에서 되돌아온 모든 혈액을 폐로 배출할 만큼 강하지 않다. 그래서 잠시 후에 그 혈액은 정맥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그 결과 혈류계통상 심장의 하류에 위치한 간은 혈액으로 충혈되고 종대된다. 마침내 다리처럼 먼 곳에 있는 정맥들도 팽창한다. 어느 순간 혈액 내의 액체 성분은 조직 안으로 스며들어 조직을 붓게 만든다.

 

정맥염

 다리 표면 혹은 심부에 있는 하나 이상의 정맥이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전으로 막힐 때 생긴다. 염증은 통증, 종창 그리고 발적을 일으킨다. 정맥의 폐색은 혈액을 강제로 되돌려 그 주위 조직으로 새어나가게 하며, 정맥벽은 염증 때문에 투과성이 더 높아진다. 양쪽 다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심부전과는 반대로 정맥염은 대개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의 신장 질환

 다리, 안면 그리고 손 등 온몸이 붓는다. 이 범발성 부종은 소변을 통해 단백질인 알부민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생긴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혈류를 타고 순환한다. 콩팥이 건강할 때는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콩팥이 병들면 알부민이 쏟아져 나간다.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뿐 아니라 그 주위 조직에서도 발견된다. 정상적으로 이들 두 구획에서는 알부민 함량의 균형이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알부민이 소실될 때 대자연은 평형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혈중의 체액을 주위 조직으로 확산시켜 알부민 농도의 균형을 맞추려 한다. 여기서 남은 체액이 전신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다.

 

간 질환

 오염된 어패류를 먹어 생긴 가벼운 간염이 아니라 진행된 단계로서의 간 질환은 두 가지 기전으로 다리를 붓게 한다. 우선 손상된 간세포는 충분히 알부민을 만들 수 없는데, 그 결과는 마치 콩팥에서 알부민이 빠져나간 것과 똑같다. 따라서 혈관과 주위 조직 사이의 알부민 농도를 맞추려는 몸의 시도로 이 조직들이 붓는다. 둘째, 간에 상처가 생기고 그래서 다리에서 심장으로 환류되는 혈액이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고 되돌아간다. 내분비선의 종대나 복강 내 종양도 이 정맥들을 눌러 발을 붓게 할 수 있다.

 

중증 갑상선기능저하

 다리를 포함해 전신에 부종을 일으킨다. 이 부종은 신장 질환과 간 질환의 단백질 불균형 때와 같이 알부민 수치의 평형을 구하기 위해 혈류에서 조직으로 체액이 흘러 들어가서 생긴다.

 

관상동맥우회술

 최근 몇 해 동안 다리 부종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사람들도 다리가 붓는다. 이 수술은 한쪽 혹은 양쪽 다리의 정맥 조각을 떼어서 새로운 관으로 사용하여 막힌 관상동맥 주위로 위회하여 연결한다. 상당한 길이의 정맥이 다리에서 떨어져나갈 때 다리는 붓는다. 이것은 심각하거나 불편하지도 않으며, 남은 정맥들이 늘어난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되면 몇 달 내에 점차 사라진다.

 

약물

 다음에 나열하는 약물은 다리에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지속형 스테로이드 요법제, 에스트로겐, 피임약, 일부 항우울제, 아프레솔린, 페세르핀, 알도메트, 에시밀 등. 또 가장 최근 사용되는 니페디핀과 프로카디아 등과 같은 혈압강하제 등이 포함된다.

 

심내막염

 바이러스나 다른 감염으로 병이 생기거나 심장수술을 한 탓으로 심장을 싸고 있는 외막인 심낭이 심장 주이에서 갑옷처럼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 심근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을 방해한다. 그 결과 심장의 좌심실로 다시 들어가는 혈액이 적어지고 되돌아가서는 목의 정맥, 복부 그리고 다리까지 붓게 한다.

 

원인과 처방
원인 처방
심부전(양쪽 다리) 심장 질환을 치료할 것
정맥염(한쪽 다리) 온열 요법, 휴식, 하지 거상, 항응고제
정맥류 고탄력 스타킹, 경화성 주사, 수술
신장질환 내과적 치료, 투석
간질환 이뇨제, 스테로이드, 식이요법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호르몬 대체 요법
하지정맥을 사용한 관상동맥우회술 고탄력 스타킹
약물 해로운 약을 중지할 것
심내막염 약물요법,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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