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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시각과 청각의 이상

눈꺼풀이 처질 때, 원인과 원인별 증상

by ⓨⓐⓝⓖ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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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눈의 크기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 믿지 못한다면 거울을 본다면 자신의 두 눈의 크기가 비대칭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것은 정상이다. 다만 눈꺼풀 한쪽을 완전히 뜰 수 없는 상황이 존재할 때가 있다. 이 증상은 선천적일 수도 있지만 대개는 시간이 지나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신경 손상

 눈꺼풀이 내려가는 것은 그것을 올려주는 근육에 이어진 신경 손상 때문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안구를 움직이는 여러 근육들이 있는데 이 중 한 가지는 오른쪽으로 당기며, 다른 것은 왼쪽으로 당기고, 또 하나는 올려주는 식이다. 만약 바이러스나 가벼운 뇌졸중 때문에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신경들이 손상되었다면 그 신경들이 관여하는 안근이 마비된다. 만약 영향을 받은 근육 하나가 눈꺼풀을 올리고 내리는 것이라면 그 눈은 닫혀 있을 것이다.

 

중증근무력증

 신경은 멀쩡하지만 눈의 근육 자체가 병에 걸렸을 수 있다. 중증근무력증이 전형적인 예다. 이것은 신경이 근육들을 자극한 후에 근육이 수축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 행방불명되어버린 질환이다. 다른 근육들, 주로 머리, 목, 흉부의 근육 역시 관련되어 있다. 아리스토틀 오나시스라는 환자는 이 병을 앓았을 때 양쪽 눈꺼풀이 모두 영향을 받았고 투명테이프 없이는 눈꺼풀을 올릴 수 없었다. 중증근무력증 환자에게는 분비되지 않는 그 화학물질을 경구용 약물의 형태로 투입하면 대개 처졌던 눈꺼풀이 바로 올라간다.

 

알레르기 반응

 외상을 입거나 붓거나 어떤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을 때도 하나 혹은 양쪽 눈꺼풀이 감길 수 있다. 또한 트라코마균에 감염되면 눈꺼풀이 축 처지는데, 이는 실명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신경학적, 감염성, 알레르기성 그리고 근육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들이 하나 혹은 양쪽 눈꺼풀을 감기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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