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원인과 원인별 증상

 어깨 통증은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이러한 급성 통증은 손상으로 인한 결과이며, 이것은 어깨가 아픈 일상적인 이유이다. 그러나 만약 어깨가 아픈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 몇가지 원인이 있다.

 

점액낭염 혹은 건염

 저절로 생긴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염증이다. 관절 자체(점액낭염)이거나 그 부위의 건(힘줄)에 문제가 생긴 것(건염)이다.

 

관절염 혹은 디스크 질환

 척추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깨 부위로 분포되는 신경이 첫추를 벗어나면서 염증이 생긴 뼈나 '평륜된 디스크'에 눌렸을 때 목에서 통증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 통증의 신경섬유가 닿는 곳인 어깨 역시 아프다.

 

협심증 혹은 심장발작

 협슴증이나 심장 발작은 대개 압박감, 무게감 혹은 흉골 후면의 통증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흉부 전체에 미치는 신경들이 지나치게 가까워 때로 흉골 후면 대신 실제로는 왼쪽 어깨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횡격막 자극

 어느 쪽이든 어깨에 생기는 통증은 흉부와 복부를 구분하는 큰 근육인 횡격막이 자극되어 생길 수 있다.

 

어깨 통증 구분 참고사항

• 통증이 서서히 오고, 꾸준하지만 어깨를 움직여서 더 악화되면 국소적인 관절염 때문이다.
• 어깨 통증이 갑자기 오고, 어깨를 움직이는 것보다 오히려 목을 움직여서 더 악화되며, 팔과 손에서 마비되는 느낌과 저린 느낌이 동반되면 목을 의심해봐야 한다. 충격에 의한 목 손상은 특이한 경우지만 어깨, 팔 그리고 손에 복합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운전 중 뒤에서 추돌을 당했을 때, 목이 뒤로 젖혀졌다가 다시 앞으로 튀어나왔을 때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한동안 무척 고통스러워 목과 어깨를 움직일 때 조심스럽다. 사고로 뒤틀린 디스크와 척추가 그 부위에 닿아 있는 신경들을 억누르기 때문이다.
• 염증이나 건의 파열로 생긴 어깨 통증은 한 지점에서 느껴지며 팔을 특정한 자세로 취했을 때 더 악화된다. 예를 들어 택시를 잡으려고 팔을 어깨 위로 들었을 때 가장 아플 수 있으며, 외투 소매에 팔을 넣기 힘들수도 있다.
• 어깨를 움직일 때 더 악화되지 않고 목 손상도 없었다면 어개 통증은 횡격막에서 생긴 연관통일 수 있다. 또한 심호흡을 한 때 배가 아프거나 기침을 할 때 혹은 가씀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길지 모른다. 만약 그 통증이 우측 어깨에서 느껴지고, 횡격막에서 온다면 의심되는 질환으로는 '열 받은 담낭(담낭염)', 간종대, 혹은 폐 질환 등이 있다. 이 모두는 횡격막을 자극할 수 있다. 반면 왼쪽 어깨가 아프다면 그 출처는 대개 비장의 손상이나 폐에 생긴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