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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통증

걷는 것이 불편할 정도의 발 통증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by ⓨⓐⓝⓖ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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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엄지발가락 안쪽에 생기는 염증인 건막류, 뼈의 유사 조직인 가골, 사마귀, 티눈, 발톱이 안으로 파고드느 내생발톱,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이 감소되는 발바닥궁의 붕괴 그리고 염좌 등이 있다. 발을 꽉 조이는 것과 발의 통증은 다음과 같다.

 

급성 통풍

 발가락이 만약 붓고 빨갛고 화끈거리며 만져서 매우 아프다면 통풍의 급성기에 들어선 것이다. 이전에 유사한 발작이 있었거나 규칙적으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이런 진단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 약은 과다한 체액을 제거하고 혈압을 낮출 뿐 아니라 혈중의 요산 농도를 더 높인다. 이 요산이 관절에 침착되면 전형적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가만 나투면 가볍게 닿기만 해도 상당한 통증이 밀려온다. 이 기믹한 민감성은 통풍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른 관절염이 아무리 아프고 힘들다 해도, 통풍처럼 환부에 닿기만 해도 예민하게 통증을 느끼는 관절염은 없다.

 

뼈가시

 걷는 도중 발뒤꿈치에서 갑자기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면 뼈가시가 생긴 것이다.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겼다면 엑스선 촬영을 받아보면 된다. 엑스선 촬영으로 고통의 원인, 미세한 뼈의 가시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상태를 완치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시간 뿐이다.

 

관절염

 발에는 많은 관절이 있다. 이 모든 관절에도 몇 종류의 관절염이 발병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흔히 손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만 발의 작은 관절에도 침범하여 걷든 쉬든 심한 통증을 초래한다. 이 통증은 만성적이며 다른 부위에 생긴 류마티스성 관절염처럼 관절의 부종과 변형을 동반한다.

 

동맥 폐색

 발이 동맥 폐색으로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할 때도 발등에 통증이 생긴다. 처음에는 걸을 때만, 나중에는 쉴 때도 통증이 생긴다. 이러한 통증이 혈류 감소 때문인지, 관절염으로 생기는 것인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주의 깊은 신체 검진이 필요하다. 손가락으로 발등에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조금은 위로 짚어 나가다 보면 선명하고 강한 맥박이 만져진다. 이때 아무런 맥박도 없고 발이 차갑다면, 또 발가락에 흔히 있는 약간의 체모가 사라졌다면 아마 그 통증은 혈액순환이 나빠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혈관 이상으로 생긴 다리 통증처럼 고혈압과 함께 뇌졸중이나 심장발작처럼 다른 곳에 동맥질환이 있고, 골초이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이 질환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색전증

 어느 순간 혈괴(색전)가 발의 혈관들 중 한 곳을 차단해도 발에서 갑자기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발은 차갑고 마비되며 창백해 보일 것이다. 이 상황은 몸의 위쪽 어느 곳에서 혈전이나 한 조각의 동맥경화반이 떨어져 나와 동맥을 따라 아래로 내려와 막힌 것이다. 이 증상이 의심되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색전증이 생긴 다리는 위태로운 상태이므로 응급상황이다.

 

혈관성 경축

 발의 동맥들이 추위에 노출될 때는 경축을 일으킨다. 이 경우 발가락은 통증으로 욱신 쑤시고 처음엔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하얗게 된다. 발이 따뜻해지면 혈액이 되돌아와 피부는 제 색깔을 찾지만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이 장애는 '레이노 병' 혹은 '레이노 현상'이라 부르는데, 원인은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온도 변화는 정상인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다.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대부분 여성에게 일어난다.

 

신경병증

 신경이 원인이 되어 발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신경의 원인'은 정서적인 의미가 아니라 신체적인 것이다. 다리에서 통증이 생긴 경우처럼 발에 연결되는 신경도 척추에서 나온다. 그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어느 특별한 신경을 누를 때 발을 향해 내려가는 모든 경로에 아픔을 느끼게 된다. 이 경우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 있는데, 발뒤꿈치로 걸어보는 것이다. 만약 그 신경이 눌려 있다면 다리 근육은 뒤꿈치로 걷는 것을 지탱하지 못할 것이다.

 신경은 매독, 당뇨병, 알코올중독증과 심한 흡연 및 몇 가지 신경학적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들로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신경의 문제는 원인과 관계없이 '신경병증'이라고 부른다. 이 질병이 유발하는 통증은 간헐적이고, 칼로 베이거나 쏘이거나 타는 것처럼 느껴진다. 순환기 질환에서 나타나는 박동성 통증, 혹은 통풍에서 보이는 극렬하고 지속적인 고통이나 관절염의 만성적인 통증과는 다르다.

 

신경종

 어떤 사람들은 발가락 신경에 생기는 작은 종창인 신경종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는다. 이것은 만져지지 않으며 엑스선 촬영에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원인은 모르지만 통증을 덜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수술로 없애는 것이다. 신경종은 다른 모든 가능성들을 제외한 후에야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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