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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뇌와 신경계 손상

요실금, 원인과 원인별 증상

by ⓨⓐⓝⓖ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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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6세 이전의 야뇨증은 육체적인 문제 이전에 심리적인 원인일 수 있다. 배뇨 훈련 과정에서 역작용이 있거나, 부모의 권위에 대한 일종의 반항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6세 이후에도 야뇨증이 지속된다면 특수한 검사를 받아서 신경학적 기능 이상을 포함해 만성적인 요로계 감염을 망라하는 모든 질병에 대한 이상 여부를 찾아야 한다.

 

긴장성 요실금

 여성들이 긴장성 요실금을 일으키는 가장 빈번한 원인은 정상적으로 소변을 모아두었다가 편할 때 배출하게 하는 근육인 요도괄약근이 약화되었거나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긴 탓이다. 이는 대개 여러 번의 임신으로 골반 근육들이 늘어나고 약화된 결과다. 이 증상은 방광과 자궁 모두를 아래로 빠지게 한다. 증상이 아주 심할 때는 장기들을 지탱해줄 페서리나 근육들을 단단하게 죄어줄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페닐프로파놀라민이라는 식욕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이 긴장성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여성들은 조절이 안 되는 자궁 출혈이나 아주 커서 문제가 됐던 자궁근종 때문에 흔하게 이루어지는 자궁절제수술을 받고 나서 요실금이 생긴다.

 

전립선 비대

 남성의 요실금은 거의 대부분 전립선 비대 때문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일어난다. 정상적으로 일정량의 소변이 방광에 축적된 후 배뇨 신호를 받고 배출하는 데 다른 장애가 없다면 시원하게 소변을 본다. 그런데 전립선 비대는 소변이 몸 밖으로 나가는 데 필요한 관을 누르거나 막아서 점점 더 많은 소변이 축적되어 방광이 확장된다. 방광이 최대 수용량까지 팽창했고 소변을 한 방울도 더 모을 수 없어도 신장은 계속해서 더 많은 소변을 만들어내고 방광으로 내려 보낸다. 이 결과, 방광과 요도에서 소량의 소변을 글자 그대로 강제로 밀어내게 된다. 이러한 범람성 요실금은 사람이 조절할 수 없다.

 

신경 혹은 근육 손상

 전립선을 제거했다면 요도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됐을 수 있다. 그럴 때 요실금이 생긴다. 전립선에 악성 종양이 생겨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면 이것 역시 배뇨 기전을 방해할 수 있다. 남녀를 떠나 노인들은 근육계의 문제가 아니라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이 생긴 것과 같은 신경학적인 이유로 요실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유발 원인이나 긴장이 없어도 소변을 흘린다. 또한 중년이 되면 요도 괄약근이 약화될 수 있지만 대부분 배뇨 조절이 가능하다.

 

이뇨제 사용

 심부전이나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 이뇨제는 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다. 마치 지푸라기 하나가 무거운 짐을 실은 낙타의 등을 부러지게 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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