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과 관련된 안전 수칙을 알아보자

 생물 안전에서는 생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측면과 학생의 무분별하거나 부주의한 활동으로부터 생물을 보호하는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교실, 과학실, 현장에서 생물을 다룰 때에 유의해야할 여러 가지 안전 수칙이 있다.

1. 질병을 일으키거나 위험성이 있는 생물을 직접적인 관찰이나 실험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을 지양한다.
2. 관찰이나 실험에 사용할 생물을 채집할 경우에는 필요한 양만큼만 채집한다.
3. 살아 있는 상태로 관찰하거나 실험할 경우, 생물이 손상되지 않게 조심하고 관찰이나 실험이 끝난 후에는 원래 살고 있던 곳에 풀어 주거나 심어 준다.
4. 보호종이나 멸종 위기 종은 절대 채집하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온전한 상태에서 관찰한다.
5. 생물을 기르면서 관찰하거나 실험할 경우 대상의 생물이 죽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먹이와 물을 제공한다.
6. 생물을 해부하거나 직접 만질 때에는 보안경과 부드러운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7. 무해하다고 판명된 생물을 직접 만질 때에는 반드시 손을 먼저 깨끗이 씻는다. 손에 묻어 있는 유해 물질로 생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접촉 관찰 뒤에도 손을 깨끗이 씻는다.
8. 동물에게 물리거나 식물에 찔려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즉시 소독하고 응급 처치를 한다.
9. 특정 생물이나 생체 물질에 대하여 민감하거나 거부 반응이 있는 학생은 봉인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뒤에 관찰이나 실험을 실시하거나 대체 생물을 마련한다.
10. 강, 호수, 연못, 숲 등에서 현장학습 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집단으로 활동하게 하고, 비상시에도 신속히 지도 교사와 연락할 수 있게 한다.
11. 야외 채집 활동 중에는 긴바지,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잔디나 풀 위에는 직접 앉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