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흉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흉곽이 아플 때 - 늑골 골절

 흉막염과 마찬가지로 통증은 예리하고 심호흡을 할 때 더 악화된다. 이 둘 사이의 차이는 골절에 의한 흉곽의 통증은 몸통을 굽히고 비틀 때 악화되는 데 반해 흉막염, 심장발작 혹은 폐에 혈괴가 있는 경우에는 아프지 않다.

 

 늑골 골절을 일으키는 잘 드러나지 않는 다른 원인으로는 악성 종양도 있다. 이것은 몸의 다른 부위에서 암세포가 늑골로 전이도니 것이다. 뼈와 가장 큰 친화성이 있는 암은 남자들은 전립선, 여자들은 유방에서 발생한다. 신장, 폐, 위장 그리고 간에서 생긴 암은 남녀 모두 해당된다. 만약 암 치료가 잘 되고 있는데, 갑자기 심호흡 및 움직임으로 악화되는 예리한 통증이 있다면 그 암이 늑골까지 전이되었지 모른다. 단 한 번의 뼈 스캔 검사로도 그 이유는 알 수 있다.

 

디스크 문제

 가슴 부위에 이어지는 모든 신경들은 척수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따라서 가슴 속 어느 한 장기에서 생긴 문제는 그 부위에 나타나는 증상들과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심낭염은 흉막염과 유사하고, 흉막염은 혈괴처럼 보인다. 이 세 증상은 심장발작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횡격막의 자극과 식도의 열공 탈장은 모두 흉골 뒤에서 관상동맥 질환과 유사한 형태의 불편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뼈가 가시처럼 자란 골극과 같은 관절염성 증식물이나 불거져 나온 디스크가 등뼈에서 흉부로 가는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위에서 설명한 다른 질환들과 구분하기 힘든 증상들을 일으킨다.

 

근육 경축

 당기는 근육통이다. 이것은 특히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 후에 생긴다. 일반적으로 가슴 바깥쪽 어딘가를 눌러서 아프다면 문제는 심장이나 폐에 생긴 것이 아니다.

 

대상포진

 어느 곳이든 예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항상 대상포진을 고려해봐야 한다.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발진은 절대로 몸의 정중앙 선을 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