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중앙의 상복부 통증
정면 중앙의 상복부에 생기는 통증은 전형적으로 위장이나 십이지장의 궤양으로 생긴다. 위암 또한 위통을 일으키긴 하지만 악성 종양은 대부분 십이지장까지 파급되지는 않는다.
위궤양
위장의 내벽에 생긴 일종의 오래된 상처다. 궤양은 대부분 치료되지마 예기치 않게 재발하곤 한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나 녹차 등을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면 궤양은 더 잘 재발한다. 아스피린이나 진통제를 상당 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하거나 장기간 코티손 치료를 받아도 그렇다. 치료되지 않은 궤양이 한 번 발생하면 대개 몇 주간 지속되다가 처음 생기기 시작했을 때처럼 신기하게도 깨끗이 사라진다. 증상은 속이 비었을 때의 통증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궤양은 위장이 텅 비었을 때, 다시 말해 정상적으로 위장 내에 존재하는 위산의 약해진 위장 내벽을 갉아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잘 생긴다. 따라서 한밤중에 궤양으로 인한 통증으로 잠을 깨는 경우가 많다.
궤양이 의심되면 반드시 대변을 살펴보아야 한다. 검은 대변은 궤양으로 출혈이 있음을 암시한다. 명백한 궤양은 없을지라도 아스피린이나 알코올로 상부 위장관이 자극되면 상부 중앙 부위에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정면 중앙의 하복부 통증
정면 중앙의 하복부에 생기는 통증은 대개 요로계, 방광, 여성의 생식기관, 장 혹은 직장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신호다.
자궁내막증
생식기관과 관련하여 자궁내막증, 즉 자궁 내막 조직들이 골반이나 장의 여러 다양한 곳에 존재하는 병은 이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느 범인일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비록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더라도 고통스럽다. 자리를 잘못 잡은 이 조직들은 마치 자궁내막처럼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반응한다. 그래서 이 특별한 질병 때문에 매달 월경 때마다 자궁내막증이 어디에 자리를 잡든 그 위치에서 통증을 경험한다.
골반 염증성 질환
발열과 대하를 동반하는 정중앙 아래쪽 통증은 골반 염증성 질환을 가리킨다.
자궁근종
폐경 후 여성들에서 부인과 질환과 관련된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 내 큰 자궁근종이다.
자궁암, 난소암, 과민성 장증후군
빈도는 덜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으로는 자궁과 난소의 암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는 과민성 장증후군도 있다.
동맥경화증
장의 역할은 소화과정을 수행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양분이라 할 수 있는 혈액이 필요하다. 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하나 이상의 커다란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그 부분에 장간막 안기나가 생기게 된다.
복부 동맥류
대동맥은 우리 몸의 주된 동맥이다. 이것은 심장의 가장 중요한 방인 좌심실을 떠나서 위로 한번 굽어 아래를 향해 복부 쪽으로 뻗어 있다. 그 경로에서 대동맥은 신장, 장 그리고 다른 장기들로 가는 주요 혈관 분지들을 낸다. 대동맥에는 동맥경화가 아주 잘 생기는데, 높아진 혈압이 지속적으로 혈관을 두드려 혈관 벽이 약해지고, 콜레스테롤과 칼슘 및 다른 물질을 포함하는 동맥경화반이 형성된다. 이 과정이 확인되지 않은 채 지속된다면 그혈관은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동맥류라고 한다. 동맥류는 박동성이어서 손을 배에 대면 심장이 뛰는 시간에 맞춰 그 혈관이 펄떡펄떡 뛰는 것을 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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