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은 콩팥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 외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옆구리 통증이 콩팥의 이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도 있지만 늘 그렇지는 않다.

 

척추 관절염, 근육 경축

 모든 신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그 부위에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평륜된 디스크

 척추에서 옆구리로 가는 신경들을 누르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상포진

 이유도 모르는 국소적인 통증을 며칠 동안 겪은 후, 특징적으로 몸의 한쪽에만 생기는 발진이 나타난다. 다만 통증과 함께 발열, 오한 그리고 요로계에 문제가 있다면 신장 이상을 원인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신장 장애

 신장에서 쉽게 생기는 몇 가지 장애가 있는데, 그 중 어떤 것이라도 옆구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변 배출을 막는 결석은 소변이 콩팥으로 역류해 들어가 콩팥이 부풀고 옆구리가 아플 수 있다. 콩팥은 감염이 되거나 농양이 생길 수도 있다. 또 떠돌아다니는 혈괴인 색전에 의해 폐색이나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다.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 가능성을 명심해야 한다.

 

원인 구별 방법

• 옆구리 통증이 있고 신장이 원인으로 의심된다면 반드시 소변을 살펴 선명한 핏빛인지, 아니면 감염을 반영할 수 있는 흐린 빛깔인지 살펴봐야 한다.
• 신장결석이 원인일 때 통증은 고통스러우며 예리하게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나 경련이 파동성으로 오게 된다. 이 통증은 옆구리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소변을 신장에서 방광까지 운반하는 요관의 모든 경로를 따라 서혜부까지 퍼진다. 남자의 경우는 고환까지도 퍼진다. 통증이 있는 동안 안절부절 못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편한 자세를 취하려 애쓰는 것은 소용없다. 만약 결석이 요관의 마지막 끝부분인 방광 접합부에 있어서 방광으로 터널을 뚫고 들어가려 한다면 종종 빈뇨와 급뇨가 생긴다.
• 감염으로 인한 신장 통증은 고열, 오한, 메스꺼움, 구토를 동반한다.
• 통증, 발열, 선홍색의 혈뇨는 신장 내부에 출혈이나 감염이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