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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호흡기

자주 호흡 곤란이 온다면 어떤 병의 징후인지 알아보자

by ⓨⓐⓝⓖ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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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환기

 일종의 신경성 습관으로 숨쉬기 힘든 것처럼 느껴진다. 이때 만족할 만큼 충분한 호흡을 위해 점점 더 깊이 숨을 들이쉬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코 그렇게 되지 않으며 오히려 악순환에 빠져 숨쉬기가 더 어려워진다. 이러한 공기 갈망은 정상적인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을 깨 온몸이 쑤시고, 가벼운 현기증이나 심지어 실신까지 일으킨다. 신선한 공기를 더 많이 받아들이려는 이 경향은 긴장이 가득한 생활환경과 연관이 있다. 대개는 일시적인데, 의사가 설명하거나 안심시키거나 혹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후에 개선된다. 또 종이 봉투를 입에 대고 호흡하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재호흡은 부족한 이산화탄소를 보충하고 혈액 속의 화학적 균형을 적절하게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소 부족

 호흡곤란은 노력이나 불안의 징후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 그 이상의 증상일 수 있다. 또한 진짜 산소 부족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인체가 알맞은 산소를 얻기 위해서는 마땅히 호흡하는 대기 중에 산소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갑자기 에베레스트 산 정상으로 이동하거나, 타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던 압력이 깨지면 거칠게 숨을 헐떡일 것이다.

 

만성 폐질환

 숨 쉴 수 있는 산소가 충분히 있을 때 우리는 그 산소를 폐 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기도의 어떤 부위가 막혀 있다면 숨쉬기가 곤란하다. 그런데 충분한 산소가 폐까지 들어간다 하더라도 최종 목적지인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지나치게 많은 폐 조직이 병들거나, 감염되거나, 손상되거나, 외과적으로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흡입한 산소를 받으려고 기다리는 혈관과 접촉하는 폐 조직의 면적이 충분하지 않게 된다.

 

심장 질환

 많은 산소가 주위에 있고 폐에 이상이 없더라도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호흡이 곤란할 것이다. 산소가 폐에서 혈중에 이르러도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몸의 나머지 부분으로 펌프질해 보낼 수 있는 심근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는 급성 심장발작에서 갑자기 일어날 수 있으며, 또한 손상된 심장이 점점 더 약해지는 경우처럼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다. 심장은 아무 문제도 없지만 심각한 빈혈 환자라서 산소를 배달할 적혈구가 부족하다면 역시 호흡곤란을 느낄 것이다. 또 적혈구의 수는 충분할지라도 혈구에 뭔가 이상이 있어 산소와 정상적으로 결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화학물질과 오염물질, 심지어 의사가 처방한 약물들도 이처럼 적혈구를 손상시키기도 한다.

 

대사기능을 가속시키는 장애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기전들이 완전히 제대로 갖취지고 산소가 정상적으로 농축되어 여러 조직에 전달되어도 비정상적으로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에 처한다면 여전히 숨이 찰 것이다. 고열이 있을 때, 암이 아주 빠르게 자랄 때, 갑상선 기능이 항진됐을 때처럼 인체의 대사기능을가속시키는 어떤 장애가 있을 때 그렇다. 이런 경우에는 점점 더 빨리 숨을 쉬어 더욱 더 많은 산소를 산소가 부족한 조직에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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