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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피부

운동을 안해도 땀이 너무 많이 난다면?

by ⓨⓐⓝⓖ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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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이 난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서 적당히 난다면 놀라거나 걱정할 일이 아니다. 테니스를 치거나 더운 날씨에 조깅을 하고 난 후라면 당연히 땀을 흘리기 마련이다. 이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발한은 활동을 많이 해서 생긴 과도한 열을 몸이 제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배출된 땀은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을 식혀준다. 감정적인 스트레스 또한 땀이 나가 할 수 있는데, 땀샘을 자극하는 아드레날린을 지나치게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발한은 대부분의 땀샘을 포함하고 있는 부위인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그리고 생식기 부위 등에서 일어난다. 정상적인 땀은 특징적인 냄새가 있는데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의 작용 때문이다. 그것은 특히 겨드랑이에서 심하다. 일반적으로는 이 냄새를 역겨운 것으로 간주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성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오히려 방취제를 사용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종종 젊은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땀나는 발에서 냄새가 날 때 거슬리는 것은 땀 냄새가 아니라 세균에 의해 부패된 피부 파편들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자신의 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확신하는 심리적인 장애가 간혹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나는 좋지 않은 냄새 때문에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거나 욕을 먹을까봐 두려워한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그들은 은두자적 삶을 살기도 한다. 만약 땀에서 정말 역겨운 냄새가 난다면 먹는 음식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양파와 마늘은 모공을 통해 냄새가 곧바로 흘러나와 곁에 있는 사람들의 코로 들어간다.

 

발열

 원인이 무엇이든 열이 나면 땀이 나는데, 몸이 자신을 식히려는 작용 때문이다. 암, 폐렴, 특정 감염 혹은 휴마티스 열 등 발열의 원인이 무엇이든 환자는 주위 온도와 무관하게 자신이 땀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몇몇 감염증들은 특징적인 발한 형태를 나타낸다.

 

갑상선기능항진

 항진된 갑상선에 의해 인체의 대사를 맡은 모터가 과회전하고 있을 때 피부는 축축하고 더워질 뿐 아니라, 손도 떨리고 체모도 가늘어진다. 또한 피부는 부드러워지고 맥박도 빨라진다.

 

호르몬 불균형

 어느 순간 피부가 건조했다가 그 다음에 흡뻑 젖게 만드는 발작적인 발한을 주기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간헐적인 발한은 전형적으로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난다. 그들은 홍조와 함께 외부 온도의 변화가 없는데도 땀이 나서 잠을 깨곤 한다. 전립선암으로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는 남성들 또한 이런 증상이 생긴다. 이처럼 내분비 요인 때문에 따미 나는 사람들의 피부는 홍조가 생기는 중간에는 정상적으로 건조하고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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