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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피부

손톱으로 건강을 알 수 있다! 손톱으로 자가진단하기

by ⓨⓐⓝⓖ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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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뜯는 손톱

 손톱을 깨무는 버릇은 장갑을 끼지 않는다면 감추기 어렵다. 손톱을 깨무는 버릇은 단지 하나의 나쁜 버릇에 지나지 않지만 만성적인 긴장과 불안을 반영한다. 출혈이 될 정도면 억제하기 어려운 강박적인 충동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창백한 손톱

 창백한 손톱은 빈혈임을 알리는 것이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다면 피부만 보면 빈혈의 소견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손톱에 색칠을 하지 않고서는 하얀 조상을 감출 수는 없다. 원인이 무엇이든 빈혈이 상당히 심하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손톱은 창백할 뿐만 아니라 연약해서 부서지기 쉽다. 또한 형태가 변해서 편평하거나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된다. 그리고 길이가 급히 늘었다가 줄어드는 융기가 생긴다. 손톱에서 이러한 징후들 중 하나라도 본다면, 손바닥의 선들과 눈의 결막 색깔을 관찰해면 된다. 그것들 역시 창백하다면 빈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의사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 원인들은 환자가 모르는 사이에 생긴 혈액 소실에서 골수의 질병, 숨어 있는 종양 혹은 만성적으로 과다한 월경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는 대개 식사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생긴다. 바로 잘 먹지 않았던 철분 탓이다.

 

푸르스름한 손톱(청색증)

 이 증상은 피 속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호흡곤란과 기침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중등도의 심부전이나 만성 폐 질환이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손톱이 파랗지만 숨이 차지도 않고 기침도 없다면 중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적혈구에 독소가 들어갔을 수 있다. 유아에게 생기는 청색증은 외과적 수술로 교정 가능한 선천성 심장질환 때문일지도 모른다.

 

두껍고 비틀린 손톱

 이 손톱은 많은 질병들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진균감염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의사가 이를 원인으로 본다면 손톱에서 조그만 조각을 떼어내서 현미경으로 검사할 것이다. 건선은 인체 구석구석의 피부가 은색의 하얀 인설로 뒤덮이는데, 손톱을 뒤틀리게 할지도 모른다. 이 문제가 진균이나 건선 때문이 아니라면 비타민 결핍, 동맥 경화증 혹은일군의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다. 피부과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곤봉 모양의 손톱(곤봉지)

 손톱이 티스푼의 뒷면처럼 매우 둥글다면 그것은 곤봉 모양이라는 용어를 붙일 자격이 있다. 이것은 만성적인 감염, 특히 농양, 폐암, 만성적인 폐와 심장 질환, 장기간 계속되는 결핵 그리고 몇몇 형태의 선천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서 일어나며 모두 중요한 것들이다. 그런데 이 서로 다른 질환들이 왜 모두 손톱을 곤봉 모양으로 만드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나는 피 속의 산소 함량이 약간 변했거나 손가락으로 흐르는 혈액의 경로에 어떤 변화가 생겨서 그럴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 내재된 장애를 성공적으로 치료한다면, 곤봉지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손톱 모양을 걱정하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건강하게 둥근 손톱과 곤봉 모양의 손톱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도의 문제다. 손톱의 한쪽 측면에서 관찰하면 구별할 수 있다. 정상적인 형태는 손톱과 피부가 만나는 곳의 각도는 약 160도가 되어야 한다. 곤봉지는 그렇지 않아서 피부와 수평으로 손톱이 들어가게 한다.

 

흰색 얼룩이 있는 손톱

 경우에 따라 손톱 밑에 조그만 흰색 얼룩이 나타나곤 하다. 이것은 공기 주머니를 나타낸다. 비록 공기 주머니가 몇 해 동안 지속되었다 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대개는 저절로 없어진다. 비타민을 광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비타민 결핍이나 다른 이상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한다.

 

흰색 줄과 수평적인 융기가 있는 손톱

 추리소설을 잘 읽는 사람이라면 손톱에 생긴 흰색 줄과 수평적인 융기의 결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누군가가 먹는 음식에 비소를 넣어, 낡은 끈으로 목을 졸라매지 않고도 사람을 해치려는 확실한 징후다. 다만 가장자리에서 다른 쪽 가장자리로 달리는 이들 융기선들은 빈혈에서 그런 것처럼 세로로 길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깨지기 쉬운 손톱

 건조한 피부와 연약하고 쉽게 빠지는 손톱은 모두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증거다. 그 경우 비정상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피부가 레몬 색조를 띨지 모른다. 그리고 맥박은 늦고, 항상 추위를 잘 타며, 드문드문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갑상선이 과다하게 활성화된 갑상선기능항진증 역시 손톱이 잘 부러지고 느슨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간혹 손톱이 숟가락처럼 오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시 조각이 보이는 손톱

 손톱을 자세히 볼 때 가시조각처럼 생긴 무언가가 보이지만 아프지 않아 느끼지 못한다면 아급성 세균성 심내막염일지 모른다. 그랬다면 매우 중요한 정보를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이 질환ㅇ느 이미 문제가 있는 심장 판막이 감염된 상태다. 이 감염은 발열, 쇠약감, 나른함 그리고 아주 흔히 나타나는 소견으로 손톱 아래에 보이는 작은 가시 조각으로 알 수 있다. 가시는 작은 출혈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아급성 세균성 심내막염을 나타낸다.

 

반달이 사라진 손톱

 손톱을 보았을 때 조그만 흰색의 반달이 손톱 기저부에 보이면 정상이다. 뇌하수체, 즉 대뇌에 있는 내분비선의 우두머리가 병들었을 때 이 반달은 사라진다. 그러나 손톱 기저부에 약간의 힌 색조를 띤다면 간의 문제, 특히 만성 간염 혹은 간경화가 생긴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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