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T 소개
영국 언어학자들이 구조주의 언어학에 반문을 제기하며 언어의 기능(function)과 의사소통적 특성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단순에서 복잡한 언어 구조 순서로 제2 언어를 지도할 것이 아니라, 언어 기능을 교육 과정의 조직 단위로 삼을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개념-기능 교수 요목(Notional-Functional Syllabus)이 개발되었다. 이 교수요목의 사용과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 배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현대 영어 교육의 기본 방향이 되는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을 만들어 냈다. CLT는 교수법(method)이 아닌 접근(approach)이며, 의사소통적 접근(communicative approach)을 아우르는 포괄적 용어(umnrella term)로 사용된다.
이론적 배경
언어는 의미표현을 위한 체계이다. 언어의 주된 기능은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 교수의 목적은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을 개발하는 것이다. 언어의 기본 단위는 문법구조적 특징이 아니라 담화 속에 나타나는 기능적, 의사소통적 의미이다.
실제 의사소통을 포함하는 활동이 학습을 촉진한다.(communicative Principle) 언어가 유의미한 과업 수행을 위해 사용되는 활동이 학습을 촉진한다.(Task Principle) 학습자에게 유의미한 언어가 학습과정을 돕는다.(Meanningfulmess Principle)
수업 적용
CLT의 궁극적 목표는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ve competence)을 높이는 것이다. 학습 목표는 의사소통 능력을 구체적인 학습 결과로 기술한다. 개념(notions)과 기능(functions)에 중점을 둔 개념-기능 교수 요목(Notional-Functional Syllabus)을 사용한다. 이러한 개념과 기능을 반영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재와 의사소통 기능이 만들어졌다.
CLT는 교수방법(method)가 아닌 접근법이기 때문에 특정 활동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한다는 대전제에만 부합하면 어떠한 활동도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원리를 반영하는 활동을 개발, 선정한다. CLT에서 사용되는 자료는 의사소통적 언어 사용을 촉진할 수 있는 자료이며 문서 기반 자료, 과업기반 자료, 실물 기반 자료, 기술 기반 자료로 구분할 수 있다.
장단점
의사소통 능력의 모든 구성 요소에 초점을 두었다. 실세계 맥락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자신의 학습 과정, 강점, 약점을 인식하고 전략을 사용하여 교실 밖에서도 스스로 학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자주적(automonous) 학습자를 양성한다.
교사의 높은 영어 구사력이 요구되는데, EFL 상황인 우리나라에서는 교사의 영어 구사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EFL환경에서는 수업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어 사용의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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