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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영어교육론

총체적 교수법 Whole Language Approach: WLA

by ⓨⓐⓝⓖ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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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A 소개

총체적 교수법은 언어를 하나의 총체적 실체(a whole entity)로 보고 언어의 4가지 기능인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를 결합하여 총체적으로 지도해야 한다는 교수법이다. 총체적 언어(whole language)라는 용어는 1980년대 모국어의 읽기, 쓰기에 관심을 두었던 교육자들이 고안한 용어이다. 당대의 읽기와 쓰기 교육에서 널리 사용된 방법은 언어 해독법(decoding)이다. 해독법은 문법, 어휘 그리고 어휘 인식 같이 분리된 언어 요소에 초점을 맞춘 접근법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음철법(phonics)이 있다. 그러나 WLA는 이러한 분리된 접근법에 반대하고, 언어는 전체로(as a whole)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향식(top-down) 방식의 수업을 제안한다.

이론적 배경

언어는 상호작용적 관계에서 의사소통을 이루기 위한 도구라고 본다. 실제성(authenticity)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사과하기 기능을 배운다면, 총체적 언어관점은 다른 누군가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는 실제적인 상황을 요구한다. 언어는 개별 기능으로 나눠질 수 없다. 총체적 언어는 실제적이고, 개별화되며, 협동적이라는 인본주의적 접근을 하고 직접 하면서 배우고 의미를 만들어낼 것을 강조하는 구성주의 학습의 관점도 가지고 있다.

수업 적용

WLA의 주요 원리와 목적은 읽기 기술을 연습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글이나 연습문제가 아닌 실제 문학의 사용과 이해와 실제적 목적을 위한 읽기, 교사나 다른 누군가에 의해 제작된 글이 아니라 학생이 작성한 글의 사용, 읽기와 쓰기를 포함한 기능들의 통합이다. 짧은 활동들보다는 블록 시간 단위로 수업을 조직하여 보다 유의미한 활동에 참여시킨다. 문학 작품, 신문, 광고 전단 등 실제적 자료(authentic materials)를 사용한다.

장단점

장점으로는 학습자의 삶과 필요와 관련된 경험 및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과 실제적 자료(authentic materials)를 사용한다는 것, 제2 언어의 모든 측면의 발달을 도모한다는 것이 있다. 단점은 읽기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닌데 대부분의 아동은 소리와 소리가 나타내는 기호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워야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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