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적 사고 기법과 수렴적 사고 기법의 종류 알아보기

 발산적 사고 기법은 많은 아이디어를 다양하고 독특하게 생성해 내기 위한 기법이다. 발산적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고 독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따지고 평가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발상 모으기는 뇌에 폭풍우가 몰아치듯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아이디어가 무질서하게 생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발상 모으기는 집단뿐만 아니라 개인이 사고의 유창성, 융통성을 신장하고자 할 때 효과적인 활동이다. 발상 모으기의 첫 번째 원리는 아이디어는 최종까지 평가를 유보하는 것이고, 둘째는 거칠고 자유분방한 아이디어일수록 좋다는 것이다. 셋째는 아이디어의 수가 많을수록 더 좋고, 넷째는 다른 사람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조합하여 또 다른 아이디어로 발전할 수 있다.

 

 브레인라이팅은 발상 모으기의 변형된 형태로 참여자들이 내성적이어서 자기 아이디어를 표현하기를 주저하거나 참여자 수가 매우 많아 집단 토의가 어려운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인라이팅은 각 참여자가 용지를 한 장씩 받아 용지 맨 위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진술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는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한 용지를 책상 중앙에 놓고 다른 사람이 적은 용지를 가져온다. 다른 사람의 용지에 아이디어를 조합하거나 추가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어서 적는다. 최종적으로 모든 아이디어를 모아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생각그물은 인간의 대뇌가 방사적 사고를 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중심에서부터 밖으로 퍼져 나가는 방사적 사고는 중심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결합적 사고 과정이고 사고가 중심에서 시작하여 폭발해 간다는 의미가 있다. 생각그물은 이러한 방사적 사고를 가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정보를 연결하여 기억하게 하므로 주제를 쉽게 생각해 낼 수 있고 조직화하는 데 유리하다. 내용의 기본 구조를 짧은 시간 동안에 조직화하여 제시할 때 유용하고, 개인이나 집단에서 발상 모으기로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구조화할 수 있다. 발표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생성하도록 하여 청중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제시할 수 있다.

 

 스캠퍼(SCAMPER)는 대치하기, 결합하기, 응용하기, 수정-확대-축소하기,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제거하기, 재배열-거꾸로 하기 등 일곱 가지 핵심 활동을 나타내는 단어들의 첫 철자를 딴 것이다. 이 기법은 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 중에서, 한 영역에 집중적으로 생각해 보고 차례로 나머지 부분도 생각하여 아이디어를 조합하거나 결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 활동들은 반드시 분리하여 다루거나 철자의 순서대로 진행할 필요는 없고 아이디어의 자극이 필요할 때 선별하여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렴적 사고 기법은 발산적 사고로 생성된 다양한 정보, 질문, 감정, 아이디어 등을 직면한 상황에 비추어 분석하고 평가하여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하는 데 이용한다.

 

 하이라이팅은 생성된 아이디어 중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공통적인 측면이나 요소에 따라 묶음을 생성하여 핵심 영역을 만들고 이것을 문제 해결에 적합한 형태로 재진술하는 기법이다. 하이라이팅 기법에서는 먼저 발산적 사고로 생성된 아이디어를 검토하여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선정한다. 이를 토대로 핵심 영역을 만들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핵심 영역별로 분류한 뒤, 적중 영역을 검토하여 그 의미를 재진술한다. 그리고 문제의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핵심 영역을 선택한다.

 

 PMI 기법은 제안된 아이디어를 보다 강화하는 방법으로, 먼저 의도적으로 해당 아이디어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그 다음에 약점을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점에 주목하여 평가한다. 이 방법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때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