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중심 말하기 지도

말하기 전 활동

 말하기 과정은 크게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내용 조직하기, 표현하기, 평가하기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반드시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말하기 전 과정에는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내용 조직하기가 해당한다.

 먼저, 계획하기란 말할 내용과 목적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는 단계이다. 계획하기 단계를 위한 전략으로는 말하는 목적과 주제 설정하기, 상황맥락 고려하기가 있다.

 다음으로, 내용 생성하기는 의도한 바를 표현하기 위해 화자 자신의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는 단계이다. 내용 생성하기 단계를 위한 전략으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 더올리기, 적절한 자료 수집 및 선정하기가 있다.

 마지막으로, 내용 조직하기는 말할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정하는 단계이다. 내용 조직하기 단계를 위한 전략으로는 처음, 가운데, 끝을 구분하여 내용 조직하기, 목적과 내용에 알맞은 조직 방법을 사용하여 조직하기, 상호작용의 규칙에 주의하기가 있다.

 

 

말하는 중 활동

 말하는 중 활동은 표현하기에 해당한다. 표현하기는 조직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단계이다. 이때 음성언어 의사소통은 화자와 청자가 언어적, 반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서 쌍방향적으로 소통하며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임을 이해하고, 각각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표현하기 단계를 위한 전략으로는 표준 발음,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감정 표현의 방법 다루기,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가 있다.

 

 

말하기 후 활동

 말하기 후 과정은 평가하기에 해당한다. 평가하기 단계를 위한 전략으로는 첫째, 말한 내용과 말하기 전략, 태도 등에 대해 점검하고 평가하기가 있다. 이를 통해 차후의 말하기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둘째, 상호작용의 과정에 대해 점검하고 평가하기가 있다. 음성언어 의사소통의 경우 발화 즉시 소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호작용의 과정을 녹음하거나 녹화해서 이를 분석하는 방법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