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사회심리 성격발달이론에서 성격의 발달과업을 강조한다. 사회심리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각 발달단계마다 형성되어야 할 성격이 있다. 이러한 성격이 형성되지 못한다면 다음 발달단계에서 그 성격이 형성되기 어렵다. 사회심리 발달이론은 영아기, 유아기, 유희기, 아동기, 청년기, 성인 초기, 성인 중기, 성인 후기의 8단계로 나뉜다.
영아기
영아기는 출생부터 1세까지로 구강기의 단계이다. 인생의 초기단계이므로 가장 중요하며, 사회적 관계는 주로 어머니이다. 어머니가 일관성 있는 지지를 하면 신뢰감이 형성되며 어머니가 일관성 없이 대하거나 보호가 부적절하면 불신감을 형성한다.
유아기
유아기는 2~3세로 상반되는 여러 충동들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하고자 한다. 부모가 유아에게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태도를 보일 때 유아는 자율성을 획득한다. 하지만 너무 엄격한 부모는 유아에게 무능감을 주고 유아는 사회가 기대하는 행동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수치심을 가지게 된다.
유희기
유희기는 3~5세로 성인의 활동에 열정을 보이며 성인의 일이서 자기 능력을 평가해보려고 한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허락하는 부모와 가족에 의해서 주도성을 격려받으며 독립심을 확신하게 된다. 아동이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하려고 할 때 부모가 심하게 꾸짖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하면 죄의식을 느낀다.
아동기
아동기는 6~11세로 초등학교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인지적 기술과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숙달하려 한다. 아동이 성공을 경험하게 되면 근면성, 유능감을 가지게 되고 반대로 실패를 하게 되면 부정적 자아상과 열등감을 가져 미래 학습을 방해받게 된다.
청년기
청년기는 12세에서 18세 정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시기를 청년기라고 한다. 이 시기는 정신적 성장이 급격한 신체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변화의 시기이다. 이때 정체성의 위기를 겪으며 정체성을 탐색하게 되는데 이를 엘릭슨은 정체성 유예 또는 심리저 유예라고 부른다. 심리적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부정적인 정체감이 형성되고, 심리적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합하지 못하는 역할 혼미에 빠지게 된다.
성인 초기
이 시기에는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게되며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 직장동료 등 다른 사람과의 친밀성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 된다. 청년기에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획득해야 성인 전기에 진정한 친밀감을 이룰 수 있다. 친밀감 추구에 실패하게 되면 자신에게만 몰두하여 고립감을 형성한다.
성인 중기
중년기라고 하며 자녀를 낳고 키우며 교육하고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 생산성은 자신의 아이를 낳아 기르며 발달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직업적 성취를 통해 나타날 수도 있다. 생산성을 제대로 발달시키지 못한다면 침체하게 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관대함이 결여되어 자신에게 더욱 몰두하게 된다.
성인 후기
노인기라고도 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마지막 정체감 위기를 해결하는 시기이다. 삶이 보람되고 자신의 삶이 지혜를 가지게 되었다 느끼면 보다 높은 차원의 인생철학을 발전시켜 통합성을 발달시킨다. 장신의 삶을 돌아보고 무의미한 삶이었다 느끼고 후회하면 절망감에 빠진다.
교육적 시사점
유치원을 다니는 유희기 단계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가능한 최대로 보장해야 한다.
초등학교 단계인 아동기에서는 계속 일에 몰두하게 함으로 근면성을 기를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청년기인 중고등학교 시기에 긍정적인 정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각 발달단계에 형성되어야 할 성격인 발달과업을 제시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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